사회김현지

"컵 깨뜨리고 커피 뿌려"‥경찰, 금연 부탁에 행패부린 남성들 수사

입력 | 2023-05-08 18:52   수정 | 2023-05-08 18:54
금연 구역에서 흡연을 제지받자, 컵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남성 2명을 상대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8시쯤 서구 석남동의 한 카페에서 손님들이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카페 야외테라스에서 일부러 식탁에 커피를 쏟거나, 커피잔을 밖으로 던져 깨뜨리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카페 업주는 ″직원이 흡연을 제지하자, 이들은 ′잘 치워봐, 신고해봐′ 등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며 ″재물손괴 등 혐의를 적용할 예정″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