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소희

간호협 "준법 투쟁 나설 것‥19일 전국민 규탄대회 개최"

입력 | 2023-05-17 11:41   수정 | 2023-05-17 11:43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한 것과 관련해 대한간호협회는 오늘 서울 간호협회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경 간호협회 회장은 ″대리처방, 대리 수술 등 의사의 불법 지시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나서겠다″며 ″간호사가 거부해야 할 의사의 업무 지시 리스트를 각 의료 기관에 배포하고 협회 내 불법진료 신고센터와 현장 실사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부터 한 달간 전국 간호사의 면허증을 모아 복지부로 반납하고, 부당하게 공권력을 행사한 보건복지부 장·차관은 파면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간호협회는 오는 19일 광화문에서 간호법 거부권을 규탄하는 범국민 대회를 여는 한편 1인 1정당 가입 운동과 간호법 재추진 등 입법 투쟁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