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초등학생 4명 추행' 경기도청 5급 공무원 구속 영장 기각

입력 | 2023-05-19 19:27   수정 | 2023-05-19 19:27
등교하는 초등학생 네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경기도청 소속 5급 공무원 이 모 씨의 구속 영장을 법원이 기각했습니다.

수원지법 김은구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 등 구속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모 씨의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 씨는 경기도청 소속 5급 공무원으로, 그제(17일) 오전 9시쯤, 화성시 남양읍의 아파트 인근에서 등교하던 초등학생 네 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동선을 추적해 약 1시간 만에 이 씨를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경기도청은 ″직위해제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