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수F

"꺄악 신난다!" 몸 내밀고‥인천에서 포착된 황당 질주

입력 | 2023-05-25 12:06   수정 | 2023-05-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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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승용차 뒷좌석에 여성 두 명이 몸을 내밀고 걸터앉아 있습니다.

이 상황을 즐기는 듯 한쪽 팔을 들어 올리기도 합니다.

어제 인천 연수구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모습인데, 뒤에서 달리던 운전자 A씨가 영상을 찍어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다른 승용차 2대와 함께 약 2.5km 구간을 달리면서 급가속과 급제동을 반복하는 곡예주행을 했고 차선을 급하게 바꾸는 이른바 ′칼치기′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 속 여성들은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상황.

하지만 경찰이 출동했을 때 해당 차량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운전자나 동승자가 특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차량 번호판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난폭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찰은 조사 내용에 따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적용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