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배민라이더, 내일 부처님오신날 파업‥"기본 배달료 인상"

입력 | 2023-05-26 14:06   수정 | 2023-05-26 14:07
기본 배달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배달의민족 배달원들이 부처님 오신 날인 내일 업무를 멈추는 ′파업′ 시위를 벌입니다.

민주노총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과 사흘 전 교섭을 재개했지만 사측은 기존보다 진전이 없는 안을 가지고 나왔다″며 내일 파업을 진행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배달의민족은 소비자와 자영업자들로부터 꾸준히 배달비를 올려 왔지만 배달노동자에게 지급하는 ′기본 배달료′는 3천 원으로 9년째 동결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배민은 지난해 4천2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이는 모두 노동자를 지나치게 착취해서 얻은 이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배달노동자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12시간, 14시간 장시간 노동하고 있다″며 ″9년째 멈춰있는 기본 배달료를 4천 원으로 올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홍창의 배달플랫폼노조 위원장 등은 기본 배달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본사 앞에서 열하루째 단식 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