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사람 죽였다' 여성 살해 후 가족에게 문자‥30대 남성 극단 선택

입력 | 2023-05-28 11:26   수정 | 2023-05-28 11:26
함께 살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5시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빌라에서 동거하던 3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범행을 한 뒤 자신의 누나에게 ′사람을 죽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진 피해 여성과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중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며 ″우선 주변인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