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경기 수원에서 전세사기를 벌여온 일당에 대한 고소장이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오늘까지 임대인 안 모 씨와 김 모 씨 등 2명으로부터 전세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가 2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수원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해당 임대인들과 전세계약을 맺었다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에서는 지난해 한 명의 피해자가 임대인 일당을 고소했고, 지난 25일부터 오늘까지 9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해 피해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건물에서 임차인 11명이 이들 일당으로부터 15억 원 가량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사건도 수사해왔습니다.
지난 2021년 5월 이들 임대인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가 각하 처분을 받은 피해자 1명도 최근 이의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