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수용해 판결금을 받은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 1명이, 대법원에서 진행되던 사건을 취하했습니다.
이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는 일본 기업 대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판결금을 준다는 제3자 변제안을 최근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재단의 판결금 수령 절차에 들어갔고, 어제 대법원에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을 매각해 달라며 낸 신청을 취하했습니다.
대법원으로부터 일본 기업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동원 피해자 15명 중 11명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수용했으며, 생존자 2명과 숨진 2명의 유족은 여전히 제3자 변제안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