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천화동인 5호' 정영학 회계사 협박·갈취 혐의 정재창 씨 구속영장 신청

입력 | 2023-06-19 15:57   수정 | 2023-06-19 17:12
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했던 천화동인의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를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업자 정재창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정재창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20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 정영학 회계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뇌물을 건넨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약 60억 원을 뜯어내고, 추가로 3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회계사는 지난 2021년 12월에 이 피해사실을 주장하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정재창 씨에 대한 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