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4 16:27 수정 | 2023-06-24 16:27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말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 그리고 17개 시도와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오늘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모레에는 전국에 올 여름철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내일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안부는 관계기관에 반지하주택, 경사지 태양광 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필요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선제적으로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펌프장 등 수방시설은 정상작동이 되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의 이물질은 사전에 제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침수가 우려되는 둔치주차장, 하천변 등은 사전에 차단·통제하고 상류지역 호우시에는 하류와 연결된 지류와 지천에 호우특보가 없더라도 하류지역의 야영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안부는 국민도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을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