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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특보] 광주 240mm 폭우‥전남 함평서 주민 1명 실종
입력 | 2023-06-28 05:22 수정 | 2023-06-2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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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면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함평에선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주민 1명이 실종되기도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초롱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네, 지금까지도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굵어지기 시작한 비는 지금도 그칠 기세가 보이질 않는데요.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광주와 전남 12개 시군에는 호우 경보가, 나머지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어제 밤부터 새벽 4시까지 광주에 244.1mm의 비가 내렸고, 담양 178.5 보성 176 함평 172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함평에선 시간당 71.5mm의 강한 비가 쏟아졌고, 광주에서도 시간당 56.5mm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함평에선 어젯밤 10시 반쯤,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고, 광주에선 도시철도 공사장이 침수돼 양수기를 동원해 배수 작업을 진행하는 등 광주 전남에서 현재까지 2백건에 가까운 비 피해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도로도 곳곳이 통제 됐습니다.
국립공원 무등산은 2개 탐방로를 통제됐고, 광주 양동시장 하부주차장과, 각화IC 진출로 구간도 출입이 통제되는 등 광주에서만 13개소가 통제 중에 있습니다.
강한 비는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침수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