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조민 "고려대·부산대 입학취소 소송 취하"

입력 | 2023-07-07 17:37   수정 | 2023-07-07 17:44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습니다.

조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고 적었습니다.

조 씨는 이어 ″앞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월 조 씨의 어머니인 정경심 전 교수의 유죄를 확정한 대법원이 조 씨의 활동 경력 7가지를 허위라고 판단하자, 고려대와 부산대는 지난해 2월과 지난해 4월 각각 조 씨의 입학을 취소했습니다.

조 씨는 고려대와 부산대를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부산대를 상대로 한 소송은 지난 4월 1심에서 패소해 곧 항소심이 시작될 예정이었고 고려대를 상대로 한 소송은 다음 달 1심이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