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단독] 공수처, 뇌물 의혹 경무관 자택 추가 압수수색

입력 | 2023-07-11 09:20   수정 | 2023-07-11 10:44
경찰 고위 간부의 뇌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서울경찰청 소속 전 고위간부의 자택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수사3부는 오늘 아침,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전 회장으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 명목으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 경무관의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3월에 김 경무관 자택을 한차례 압수수색했으며, 최근 김 경무관이 증거를 인멸한 정황을 포착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수처는 지난 2월 김 경무관이 이상영 전 회장으로부터, 경찰의 대우산업개발 분식회계 의혹 수사 무마 명목으로 뇌물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