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서울 광진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왕복 8차로를 무단횡단하던 30대 여성을 지난 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오전 11시쯤, 광진구에 있는 한 왕복 8차로 도로에 뛰어들어 배회하다가 지구대 경찰관에게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 여성이 횡설수설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지구대로 임의동행했으며, 이후 경찰서에서 이 여성을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이 여성은 당초 ″누군가 집에 침입해서 마약을 투여하고 도망갔다″며 환각 증세를 보이다가, 이후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불구속 상태로 여성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