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재원

담임교사 폭행 양천구 초등학교, 교육청에 학생 고발 요청

입력 | 2023-07-21 11:48   수정 | 2023-07-21 11:48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6학년 학생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이 교육청에 해당 학생을 고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측이 지난 19일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교권 침해 사안으로 교육청이 학생을 고발하는 경우, 먼저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고발요청서를 심의·의결해야 합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에서 다시 심의해 최종 고발 여부를 결정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만간 가해 학생에 대한 수사기관 고발과 소송비 지원 등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학생이 교실에서 담임 교사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학교 측은 해당 학생에 전학 처분을 내리고, 특별교육 12시간 이수를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