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지호

"택배 주소 정정하세요" 문자 링크 눌렀더니‥이틀 뒤 3억8천만원 빠져나가

입력 | 2023-08-26 15:56   수정 | 2023-08-26 15:56
택배 관련 문자를 통해 수억 원 상당의 돈을 빼돌린 스미싱 사기가 발생했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새벽 5시 반쯤, 한 60대 남성이 택배 주소 정정을 요구하는 문자를 받은 뒤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휴대전화가 먹통이 됐고, 다음날 오전까지 29차례에 걸쳐 3억8천여만 원 상당의 돈이 다른 계좌로 이체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피의자를 추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