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인천의 한 모텔에서 집단 마약 투약을 벌인 정황이 있는 세 남녀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어제 오전 9시쯤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창문 밖으로 추락하자, 함께 있던 다른 20대 남녀 두 명이 이 여성을 데리고 달아난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투숙객이 소란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추락한 여성은 스스로 창문을 열고 나가 건물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추락한 여성은 병원에서 발견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을 데리고 달아났다 가족에게 넘기고 주거지 근처에서 붙잡힌 또다른 20대 여성은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일행과 마약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에 대해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하고 달아난 20대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