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친환경 농수산물인 척' 제품 판매한 업체 43곳 적발

입력 | 2023-09-14 11:17   수정 | 2023-09-14 11:19
친환경이 아닌 농수산물을 친환경 제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친환경 인증 농산물 유통·판매업체 360곳을 단속해 43곳에서 친환경 제품으로 속인 행위 4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유기농·무농약·무항생제 제품이라고 허위광고′를 한 게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친환경 미인증 제품에 인증표시 등 표시사항 위반′이 10건, 유기농 재료와 일반 재료를 섞어 판매한 게 2건이었습니다.

이천시의 한 마트의 경우 ′무농약 농산물′ 푯말이 붙은 판매대에 일반농산물을 진열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이러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