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1년에 4천 번' 112에 전화해 폭언·욕설한 50대 남성 입건

입력 | 2023-09-18 18:47   수정 | 2023-09-18 18:47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년간 4천 번 넘게 112에 전화해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9월부터 4천여 차례에 걸쳐 별다른 용건 없이 112와 남양파출소에 전화해 폭언과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제 새벽 1시 반쯤 해당 남성이 112에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하자 출동해 주거지 인근에서 남성을 발견한 뒤 임의동행해 조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전화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공무를 방해할 의도를 가지고 전화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