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슬기
방송통신위원회가 해임을 의결한 방송문화진흥회의 김기중 이사가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기중 이사는 오늘 방통위가 해임을 의결한 직후 서울행정법원에 해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신청서도 제출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오전 김 이사가 MBC 감사 업무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사장 선임 과정에서 검증을 부실하게 하는 등 관리자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어 해임을 의결했습니다.
같은 사유로 김기중 이사보다 먼저 해임됐던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은 지난 11일 해임처분의 효력이 정지돼 이사진에 복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