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지난 7월부터 음주운전 상습범에 대한 근절 대책을 벌여 20명을 검거하고 음주운전에 쓰인 차량 7대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새벽 1시 반쯤 부천시 상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차량을 운전을 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습니다.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로, A씨는 최근 10년간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으로 5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음주운전 중 차량과 보행자를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40대 남성 B씨도 검거됐습니다.
B씨는 지난 7월 13일 새벽 2시쯤 부천시 중동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과 보행자 2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말 구속 송치된 운전자 C씨는 지난 5월 24일 부천 심곡동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낸 뒤 후배에게 허위로 자수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