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는 26일 법원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26일 오전 10시 백현동 특혜개발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2014년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민간업자 단독으로 개발사업을 몰아줘, 성남시에 최소 2백억대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경기도 지사 시절인 지난 2019년 쌍방울그룹 김성태 회장으로부터 독점적 사업 기회를 달라는 청탁을 받고, 대북 지원사업 5백만 달러, 방북 비용 명목 3백만 달러 등 모두 8백만 달러를 대신 북한에 지급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어제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