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과 마약에 취해 운전하다 도주한 20대 남성을 어제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 새벽 5시 50분쯤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약 6km를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가로수와 도로 연석 등 시설물을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무면허 상태로 조사됐으며,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약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남성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도 나왔습니다.
어제 약물 운전과 음주운전 혐의로 남성을 구속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