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9월 모평, 작년 수능보다 국어 어렵고 수학 쉬워져

입력 | 2023-10-04 09:26   수정 | 2023-10-04 09:26
킬러문항 배제를 내세운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어렵고 수학은 쉬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지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지난 수능보다 8점 오르고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으로 지난 수능보다 1점 낮아졌습니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6점 오르고,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7점 낮아졌습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반대로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집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최고점, 이른바 만점을 받은 학생은 2천 5백여 명으로 지난 수능보다 2.7배 늘었는데, 킬러문항 배제로 일부 문항이 쉬워지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9월 모의평가를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37만 4천여 명으로 재학생이 75.9%, 졸업생과 N수생 등이 24.1%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