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타인의 신체 노출 사진과 합성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는 10대 남학생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같은 반 여학생들을 몰래 찍거나 SNS 사진을 다운받은 뒤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인 딥페이크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친구들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남성은 길거리에서 모르는 여성들을 불법 촬영해 친구들에게 유포한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8~9명 정도″라며 ″남성의 주거지에서 압수한 컴퓨터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나오면 피해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