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캠프 선대본부장 출신으로, 백현동 개발 로비 혐의로 구속됐던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보석으로 풀려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김인섭 전 대표에게 보증금 5천만원과 주거 제한, 사건 관련자들과의 연락 금지 등 조건을 두고 보석을 허가했으며, 이에 따라 김 전 대표는 수감돼 있던 서울구치소에서 곧 풀려날 예정입니다.
형사소송법상 구속기소된 피고인의 1심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며, 올해 5월 기소된 김 전 대표는 다음 달 초 구속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습니다.
재판부는 앞서 ″구속 기간 안에 재판을 마치기 어려워 보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청탁과 함께 부동산 개발업체 정바울 회장으로부터 77억 원을 받고, 5억 원 상당의 함바식당 사업권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