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아이돌그룹 ′비에이피′ 출신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받던 도중에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지난해 5월 자신을 집으로 데려다 준 피해자를 강간한 뒤 불법촬영한 뒤 피해자에게 음란물을 전송한 혐의로 기소된 힘찬의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
힘찬은 이미 지난 2018년 경기도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2019년 4월 기소됐는데, 이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던 도중 또 다시 성범죄를 저질러 추가로 재판을 받게 된 겁니다.
힘찬은 당시 펜션에서 발생한 성추행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올해 2월 법정구속됐으며, 작년 4월에도 서울 한남동 한 주점 외부계단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푸른색 수의를 입고 출석한 힘찬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재판에 출석한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해자가 힘찬과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