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인천지검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80살 남성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낮 1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같이 살던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뒤 가족에게 전화해 ″아내를 죽였다″는 식으로 털어놨고,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남성을 긴급체포 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평소 밥을 차려주지 않던 아내가 나를 무시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