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경기 이천시의 한 시멘트 제조공장에서 5미터 높이의 고소작업대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추락해 한 명이 숨지고 한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쯤 이 공장에 설치된 크레인의 작업줄이 강타한 고소작업대가 기울면서 이 위에서 우수로 설치 용접 작업 중이던 공장 소속 50대 남성 노동자 두 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한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고, 다른 남성은 팔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닥터헬기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사 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