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인천 비 피해 잇따라‥초등학교 침수, 낚시꾼 고립

입력 | 2023-11-06 15:35   수정 | 2023-11-06 15:36
오늘 인천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며 초등학교가 잠기거나 낚시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인천 동구 송림동의 한 초등학교 지하층이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물 10톤가량을 빼냈습니다.

새벽 2시 반쯤에는 인천 강화군 양도면의 한 낚시터에서 낚시객 3명이 빗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남동구 만수동 장수고가차도 근처에서 차량이 빗물에 잠기고,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경기장 사거리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오늘 인천소방본부와 인천시에 접수된 비바람 피해 신고는 총 51건입니다.

현재 인천과 강화에 강풍경보, 인천 앞바다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상태로, 인천과 인근 섬을 오가는 여객선은 모든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통제됐던 하천 13곳과 도로 3곳은 오늘 오전 비가 잦아들며 출입이 재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