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오세훈·김병수 시장 첫 공식 면담‥"내일부터 김포 시민 공론화 절차"

입력 | 2023-11-06 16:43   수정 | 2023-11-06 16:46
여당인 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두 시가 본격적인 공론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에서 면담을 갖고 편입 효과와 영향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시장은 내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주민 간담회를 열어 서울시 편입과 광역교통망 구축에 관한 의견수렴 절차를 시작하고 김포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서울 편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공동연구반 외에, 서울시 차원의 별도의 ′동일 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를 꾸리고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통합적인 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이와 별개로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 서울은 물론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이라며 ″김포시민과 서울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