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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믿었던 다리털도 '감정 불가'‥스텝 꼬인 경찰에 '역풍'?
입력 | 2023-11-15 12:03 수정 | 2023-11-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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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의 다리털에 대해 정밀감정을 의뢰했지만, 투약 흔적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이씨의 1차 조사 당시 모발과 함께 다리털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지만 최근 다리털에 대해 ′감정 불가′ 판정 결과를 받았습니다.
정확한 판정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일단 채취한 체모량이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다리털을 다시 채취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달 4일 진행된 이선균 씨에 대한 2차 조사에서는 이 씨로부터 체모를 추가로 제출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씨는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다만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적은 있습니다.
이선균 씨와 함께 입건된 가수 권지용 씨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는 모발과 손톱에 대한 국과수 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씨와 권 씨 모두 최종적으로 국과수로부터 음성 판정을 받게 될 경우 경찰 수사가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