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오세훈 "'메가시티',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효과적 방안 될 수 있어"

입력 | 2023-11-16 12:26   수정 | 2023-11-16 12:45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도권 도시들을 서울로 편입하는 이른바 ′메가시티론′에 대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제32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 참석해 ′메가시티를 세계적인 추세로 볼 수 있느냐′는 질의를 받고, ″우리나라나 일본이 겪는 지방 소멸문제의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서울·김포의 통합 문제로 논의가 시작됐지만 지방 소멸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6년에서 10년 동안 기존 자치권과 재정 중립성을 보장하는 등 완충 기간을 두는 방안에 대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혼란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지자체장 임기와 맞추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완충 기간 제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