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경기 수원과 화성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170여 대를 운영하는 경진여객 노조가 내일 출근 시간대 재차 파업에 들어갑니다.
민주노총 산하 경진여객 노조는 내일(20일) 새벽 4시 반 첫 차부터 오전 10시까지 버스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수원시 등은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시민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6% 임금 인상과 배차 시간표 조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부분 파업을 벌여왔습니다.
노조 측은 내일 오후에도 버스 운행을 중단할지 여부는 오전 회의에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협상에 임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계속되면 오는 22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