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곽동건

분장실 '불쑥' 침입 흉기난동‥말리던 규현 부상 '응급조치'

입력 | 2023-11-20 11:42   수정 | 2023-11-20 11:4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 씨가 뮤지컬 공연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에게 상처를 입었습니다.

어제저녁 6시쯤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뮤지컬 공연장 분장실에 30대 여성 A씨가 찾아왔습니다.

몰래 분장실에 침입한 A씨는 뮤지컬 출연 배우에게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분장실에는 규현 씨가 함께 있었는데, 흉기 난동이 시작되자 이를 제지하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가락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규현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현장에서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규현 씨가 사건 이후 오른손 검지에 붕대를 감은 채 팬들에게 인사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특수협박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배우들과는 일면식이 없었는데, 전날 이들이 출연한 공연을 본 뒤 분장실에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의 범행 동기와 흉기 입수 과정, 분장실에 들어간 방법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