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슬기
′검정고무신′을 그린 고(故) 이우영 작가를 모욕했다는 혐의를 받은 송정율 애니메이션 감독이 불송치 처분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송 감독이 사자명예훼손을 했다며 유족이 고소한 송 감독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습니다.
지난 5월 이 작가의 유족은 송 감독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이 작가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파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유족 측은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했으며, 지난 10일 검찰이 사건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정율 감독은 1990년대 말부터 ′검정고무신′ 애니메이션의 감독을 맡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