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가난한 1인 가구' 절반 빈곤층‥노인 연소득은 436만 원

입력 | 2023-11-28 14:19   수정 | 2023-11-28 14:22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1인 가구의 빈곤율이 47.8%로, 전체 가구보다 17%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인 노인가구의 빈곤율은 70% 이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오늘 발표한 ′1인 가구 사회보장 수급 실태 분석′ 결과를 보면, 1인 가구의 연평균 시장소득은 1천860만 원으로, 전체 가구 소득 평균인 2천873만 원보다 약 1천만 원이나 낮았습니다.

1인 가구 내 청년층의 시장소득이 2천433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장년층 가구는 2천241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인 노인 가구의 연평균 시장소득은 436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1인 가구의 국민 기초 생활 보장 생계 급여 수급률은 6.5%로 전체 가구 수급률인 3.2%보다 2배 정도 높았습니다.

1인 가구 가운데 노인의 경우 수급률이 14.2%로 청년 0.9%보다 높았지만, 수급액은 24만 5천 원으로 61만 6천 원인 청년보다 오히려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