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경기 성남시 백현동의 한 유치원 앞에 세워졌던 이완용 생가터 비석을 성남문화원이 오늘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로 75센티미터·세로 112.5센티미터의 크기인 해당 비석에는 이완용의 친일 행적 등이 425자로 담겨있었습니다.
앞서 문화원 측은 이완용의 친일 행적을 알려 후대에 역사적 교훈을 전하고 경각심을 주자는 취지로 지난 22일 예산 250만 원을 들여 백현동 이완용 생가터에 비석을 설치했습니다.
이후 주민들 사이에선 해당 비석이 마치 기념비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