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한국은 수학에서 최저 2위에서 최고 1위를, 과학은 최저 5위에서 최고 2위를, 읽기는 최저 7위에서 최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OECD는 2022년 기준 전 세계 81개국의 만 15세 학생 약 69만 명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읽기 소양의 성취 수준을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 37개국 가운데 모든 영역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체 81개국 중에서는 수학 3-7위, 과학 2-9위, 읽기 2-12위를 기록했습니다.
2018년에 시행된 직전 평가와 비교하면 OECD 회원국 평균 점수는 모든 영역에서 떨어진 반면, 한국 평균 점수는 모든 영역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학 영역 교육맥락 변인 조사에서 한국 학생의 ′수학 불안 지수′는 -0.05로 OECD 평균 0.17보다 낮았고, 학생 간 격차를 의미하는 ′학교 내 분산 비율′은 98.1%로 OECD 평균 68.3%보다 높았습니다.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는 만 15세 학생의 수학, 읽기, 과학 소양의 성취와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 변인과 성취 사이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되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한 해 연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