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동혁
학생 개개인의 학업 수준을 진단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가 내년 초·중·고 7개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를 다음해 2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맞춤형 학업성취도평가는 기존 ′일제고사′로 불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별개의 평가로,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신청해 치르는 진단평가입니다.
다만 교육부는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된 초3과 중1에 대해서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 권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과 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초3과 중등교육이 시작되는 중1은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평가 결과는 교과별 성취 수준과 정밀한 학업성취 정보를 담아 각 학교에 제공되며 학교는 진단 결과를 학습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방과 후 연계 지도, 기초학력 지도 강사 지원, 방학 중 학습 도약 계절학기 운영 등 체계적인 맞춤학습을 제공해 기초학력을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또한, 중점 학습 지원 대상을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서 오는 2025년에는 ′중·하위권′ 학생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