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장훈

튀르키예 지진 사망 추정치 또 상향‥"10만 명 넘을 확률 24%"

입력 | 2023-02-10 15:15   수정 | 2023-02-10 15:15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전망치도 비관적으로 상향되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현지시간 10일 펴낸 새 보고서를 보면,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 확률이 24%로 추정됐습니다.

이틀 전 14%에서 10%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지진 직후 최초보고서에서는 10만 명 이상 확률이 0%였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가 1만~10만 명일 확률은 30%에서 35%로 늘려 잡았습니다.

또 이번 지진에 따른 튀르키예의 경제적 손실 추정규모도 국내총생산, GDP의 최대 6%에서 10%로 올려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손실이 우리 돈 12조 5천억~125조 원일 확률을 34%에서 35%로, 125조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24%에서 33%로 각각 상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