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경호

美, 전기차충전기도 美최종조립·부품 55% 미국산이어야 지원금

입력 | 2023-02-16 02:07   수정 | 2023-02-16 02:09
미국 정부가 전기차 충전기도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최종조립과 부품 제조의 일정 비율을 미국에서 해야만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백악관과 미 교통부는 현지 시간으로 15일 전기차 충전기에 적용하는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세부 규정을 확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1년 11월 시행된 인프라법은 전기차 충전기 구축에 75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는데 이 지원금으로 설치하는 충전기는 자재 등에 미국산을 써야 하는 `바이 아메리카` 규정을 적용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충전기의 최종조립 및 충전기 내부를 감싸는 철제 외장과 함의 제조를 미국에서 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내년 7월부터는 총 부품 비용의 최소 55%를 미국에서 제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