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美·캐나다, 북미경제동맹 강화‥"핵심광물·반도체 협력"

입력 | 2023-03-25 08:28   수정 | 2023-03-25 08:2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현지시간 24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전기차와 반도체 등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 추출과 가공을 공동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 생산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기업에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반도체 공급망 유연성 확보를 위해 캐나다에 IBM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조립된 전기차에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핵심 광물과 반도체 부문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두 정상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않은 전쟁을 벌였다며 규탄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이 경제적 강압, 비시장 정책 및 관행, 인권 침해 등으로 국제 질서에 심각한 장기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며, 중국과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