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태윤
스위스의 세계적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기로 한 경쟁 IB UBS가 인수를 완료하면 인력을 최대 30%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은 스위스 현지 언론을 인용해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후 탄생할 은행이 인력을 20∼30% 감축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간 2일 보도했습니다.
스위스에서 최대 1만1천명, 전 세계적으로는 2만5천명의 직원이 해고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UBS는 잇단 투자 실패와 고객 이탈 등으로 경영 위기에 휩싸인 크레디트스위스를 지난달 19일 30억 스위스프랑, 4조3천억 원에 인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