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대만을 마주 보는 중국 푸젠성의 해사국이 대만 해협에서 합동 순항·순찰 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푸젠 해사국은 다만 합동 순항·순찰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푸젠성 해사국의 이 같은 발표는 지난 2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하늘과 바다에서 고강도 군사 훈련을 하는 영상을 공개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해당 영상에 대해 동중국해에서 두 대의 구축함과 한 대의 호위함이 실사격 훈련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대만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