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철현
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고 현지시간으로 오늘(13)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7% 증가했지만, 물가가 급등했던 지난해 이후 상황을 감안하면 개선된 수치입니다.
도매 물가인 생산자 물가는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물가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3년 만에 이 수치가 최대폭으로 하락한 점은 미국 인플레이션 상황 해소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