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영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반군이 인질극을 벌이다 이를 진압하려는 파키스탄군과 총격전이 벌어져 13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한 무장단체가 발루치스탄 북부의 군사 시설을 습격해 영내 주택가에서 세 가족을 생포했습니다.
파키스탄군은 12일 밤부터 진압작전을 펼쳐 어제(13일) 오전 진압에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파키스탄군 6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인질극을 벌인 무장단체원 6명도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없지만 현지 언론은 분리주의 무장 반군에 의한 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