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멕시코 자동차 경주장서 총기 난사로 10명 숨져…"갱단 연루"

입력 | 2023-05-22 05:04   수정 | 2023-05-22 05:06
멕시코 북부의 한 도로에서 자동차 경주를 준비하던 아마추어 경주자들에게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9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엘우니베르살 등 현지매체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2시쯤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엔세네다 시의 한 도로에서 ′카차니야소′라고 불리는 자동차 대회 레이스를 준비하던 사람들에게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바하칼리포르니아주 검찰은 ″총을 쏜 피의자들이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바하칼리포르니아에서는 살인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2천 7백여 건의 살인이 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