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의장을 맡았던 일본 기시다 총리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일본 언론들에서 나왔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0~2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보다 9%포인트 오른 56%로 나타났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50%대를 회복한 건 8개월 만입니다.
요미우리신문은 히로시마에서 개최된 G7정상회의에서의 외교성과와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같은 기간에 1천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9%포인트 상승한 45%로 집계됐습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확연히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조기 중의원해산과 총선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외교성과가 쌓이고 닛케이225 평균주가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중의원 조기해산에 좋은 환경이란 견해가 자민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