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태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오늘 한국 내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 시찰단의 지난 23∼24일 후쿠시마 제1 원전 방문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그는 ″후쿠시마 제1 원전 시찰 중 일본 측은 한국 측에 대해 정중히 설명하고 정보를 제공했다″며 ″이후 25일 총괄적인 회의에서 한국 측의 질문에 일본 측은 과학적 근거에 따라 정중하게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속해서 높은 투명성과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성실한 설명을 통해 다핵종제거설비(ALPS) 처리수 해양 방류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내 이해가 한층 깊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1일 일본을 방문한 한국의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은 5박6일 동안의 방일을 마치고 오늘 오후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어제 도쿄 외무성에서 ″시찰에 관련된 부분은 이른 시일 내에 정리해서 설명하겠다″며, ″이번 시찰을 통해 확인한 것도 있고 추가로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 단장은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작업이 다 끝나면 최종적으로 종합적인 평가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